안양YWCA
 
 
 
 
 
작성일 : 13-04-03 16:08
2013년 2월 월례기도회 - 생명의을 회복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종교교회 최이우목사
 글쓴이 : 안양YWCA
조회 : 2,390  
생명을 회복할 시간, 아직 시간 있습니다.
누가복음13:1-9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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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기대했던 열매를 맺어보지 못한 한 무화과나무의 이야기입니다..
한 포도원주인이 자기포도원에 열매를 기대하며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열매를 맺어야 할 때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열매를 맺지 않았습니다. 실망한 주인이 포도원지기에게 말합니다.“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이에 포도원지기가 주인에게 말씀을 드립니다.“주인님, 금년에도 그대로 두시지요. 제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시지요.” 예수님은 이 비유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셨을까요?
 
우리는 모두 특별한 사람입니다. 성경본문은 참 놀라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포도원주인이 자기포도원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포도원에 포도나무를 심어야 당연한데 무화과나무를 심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이 한 그루의 무화과나무는 하나님의 동산에 심겨진 나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이 세상의 60억이 넘는 사람 가운데 나를 아주 독특하게 만드셨습니다. 그 많은 사람 가운데 나와 같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포도원에 한그루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포도열매를 기대하지 않으시고 무화과열매를 기대하십니다. 여느 포도나무처럼 열매를 맺지 못했다고 나무라시지 않으십니다.
중요한 것은 나만이 맺을 수 있는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의 분노를 샀고 찍혀버릴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그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포도원지기의 간청 때문입니다. 누가복음13:8입니다.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한 해의 시간을 더 주시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 때가서 찍어버리라고 간청합니다.
 
오늘 본문성경 말씀은 여기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제목을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라고 정했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한 시간이 주어졌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것인가입니다.
 
첫째, 회개할 시간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말씀은 갈릴리에서 일어난 두 가지 특별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나는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을 죽인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서 열여덟 사람이 치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갈릴리사람들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아서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말은 나는 그들만큼은 죄를 짓지 않았다고 안도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달랐습니다. 누가복음13장 5절이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다른 사람의 비극을 보면서 그들을 정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회개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주님은 회개를 촉구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회개해야할까요?
 
하나님을 거역한 죄, 우상 숭배한 죄, 음란한 죄, 거짓말한 죄 등등 끝이 없을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거론하는데 무사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주님이 촉구하시는 회개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답게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포도원에 심겨진 무화과나무임을 망각하고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였습니다. 다른 포도나무의 열매와 같은 열매를 맺지 못했다며 스스로에게 실망하였습니다. 왜 나를 남들만큼 만드시지 않으셨냐며 하나님과 부모를 원망했다. 자신의 존재에 삶에 마족하지 못했고 기쁨도 감사도 못했습니다.
마치 한 달란트를 받은 자가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둔 채 남만 부러워했던 것처럼 살았습니다. 주님이 회개를 촉구하시는 것은 내가 나답게 살지 못한 죄입니다.
 
여러분 무엇이 부럽습니까? 누가 부럽습니까?
하나님은 한 달란트 주신 사람에게서 두 달란트 남기기를 기대하시지 않으시며 두 달란트 주신 자에게서 다섯 달란트 남기기를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 왜 남들처럼 다섯 달란트를 주시지 않으셨냐고 불평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다 눈이 될 수 없고 다 손이 될 수 없고 다 입이 될 수가 없습니다. 왜 손이 되게 하셨는지, 발이 되게 하셨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손이면 손으로서 자족하고, 감사하며, 기뻐하며, 사는 것입니다. 나를 손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근본을 회복할 시간입니다.
포도원주인에게 간청하는 포도원지기의 말을 들어보십시오.(누가복음13: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포도원지기가 한 이 말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내가 두루 파서 거름을 주리니” 거름을 주면 어디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입니까? 뿌리입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뿌리’에 관심을 집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왜, 왜 남들처럼 열매를 맺지 못하였느냐고 불평하였다. 이제 주님께서 주신 시간에 나의 근본, 나의 뿌리에 더욱 관심하라는 것이다.
미국 달라스의 리디머 신학교 목회상담학교수 Paul David Tripp의 책. “현재를 이기는 능력 영원”(Forever)에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평생 불만족에 시달리는 것일까?
왜 중도에 깨어지는 가정이 그토록 많은 것일까?
왜 가정불화와 친구 간에 다툼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왜 세상은 빚 공화국일까?
왜 빼곡히 들어찬 냉장고를 들여다보고도 먹을 것이 없다고 투정을 부리는 것일까?
왜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사람이 그토록 많은 것일까?
왜 자꾸만 질투심에 불타는 것일까?
왜 세상은 마약과 섹스에 더욱더 중독되어 가는 것일까?
왜 자꾸만 더 강도 높은 쾌락을 쫒는 것일까?
왜 시련 앞에서 지나치게 무기력해 지는 것일까?
왜 사람들에게 실망하는 것일까?
왜 매번 이 세상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일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은 어디서 찾아야만 할까요? 어디를 가면 삶의 수수께끼가 후련하게 풀릴까요? 하지만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그런 증거는 눈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증거가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이 전부’라고 착각할 때 여지없이 찾아오는 증상입니다. 솔직히 우리는 내세를 믿는다고 큰 소리를 치면서 실상은 이생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바쁜 일상의 쳇바퀴에서 잠시 빠져나와 영원의 관점에서 삶을 고민해 보지 않겠습니까?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 죄를 대속하여 주셨고 당신의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부어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서 이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는 예수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으로 살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땅에서 이루어내는 열매도 열매이지만 잠시 후에 우리를 부르실 주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설 것인가를 생각하며 오늘을 감사하며 기뻐하며 신실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은혜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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