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물은생명이다(129회) 방영일 : 2004-02-06
버려지는 쌀뜨물 100%재활용"편
우리 생활 환경에서 물을 가장 오염시키는 주 오염원을 따져볼 때, 오염의 농도나 위해성 기준으로는 산업폐수나 축산폐수를 꼽을 수 있지만 양으로 따진다면 생활하수가 90%를 차지하고 있다. 생활하수 중에서도 세제, 샴푸, 음식물 찌꺼기 등이 대표지만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쌀뜨물 또한 물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번 주에는 <수질오염의 주범인 생활하수 - 쌀뜨물>에 대한 오염도와 활용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쌀뜨물이 오염원의 주범?>
예로부터 우리의 주식인 ‘쌀’! 쌀뜨물은 생활하수의 오염원 중 의외의 복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서울시의 경우 가정에서 하루 배출되는 쌀뜨물은 1만 6555톤 으로 수돗물 생산 원가로 치면 연간 32억 원의 물이 버려지고 있다. 또한 쌀뜨물은 그대로 하천에 흘러 들어가면 쌀뜨물 속의 영양분 때문에 하천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쌀뜨물 발효액으로 환경을 지킨다>
현재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그것을 해결하려는 관심과 노력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질오염의 주범, 쌀뜨물에 대한 활용 방안은 없는 것일까?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쌀뜨물의 활용 예시와 산업적인 측면에서 쌀뜨물 발효액으로 하천정화 및 수질정화를 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