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YWCA의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실에서 22번째 문집을 발간했습니다.
요새 아이들은 어른들을 흉내내는 ‘글짓기 교육’ , 잘 쓴글을 모방하며 글재주가 뛰어난 아이들을 가려내 상을 주는 교육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글재주로 멋을 부리는 글은 ‘죽은 글’ , ‘병든 글’이라고 하셨고 그런 글들은 아이들을 가식적인 어른으로 길러낸다고 하셨습니다.
김미영 선생님은 순전히 아이들 자신의 눈으로 삶과 자연을 바라보고 입말 그대로 글말에서 나오길 강조했습니다.
안양YWCA의 22번째 문집을 발간하며 디지털 문집을 만들어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나아가 문집 아카이브를 구축하면 글쓰기 교육의 소중한 도서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