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분유 보내기 모금 캠페인>
  우리의 식탁에 북한어린이들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내 식비의 10분의 1을 북한어린이와 함께’ 캠페인을 6월부터 진행하였다.
  북한어린이한테 직접 분유로 어떻게 전달해 주는지, 김정은이 무기로 바꾸는 것은 아닌지, 왜 우리가 북한을 도와주어야하는지 등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았다.
  드디어 오늘은 격물치지, 성의정심 수강하는 어린이회원들이 각자 집에서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가져오는 날이다. 가져온 저금통을 모아 고학년 반에서 같이 동전을 세어보면서 모금금액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다.
  어떤 아이는 자기가 낸 저금통에 돈이 많이 들어있어서 아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반은 다시 가져가겠다는 친구도 있었다. 감사장을 받으면서 적은 돈을 냈는데 감사장 받기 미안해하는 친구도 있었다. 또 어떤 아이는 북한어린이들이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하기도 했다.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내 식탁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어린이회원이 대견스러웠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8)”는 말씀을 토대로 나눔으로 실천하는 YWCA 평화운동이 확산되어 인도적 대북지원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대합니다.